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신청기간 : 2023년 7월 3일(월) ~ 7월 31일(월)

추가공모 : 2023년 8월 2일(화) ~ 8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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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 빗물터널 이을 대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는
2023-08-23 72

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12건 접수오는 25일까지 재공모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무려 1억원의 상금이 내걸린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이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연말 처음 열린 시상식에서는 신월 빗물저수배류시설(빗물터널)이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가 왕좌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6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최근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공모를 마무리했지만, 오는 25일까지 추가 프로젝트를 더 신청 받기로 했다. 공모 대상은 1년 이상 10년 이내 준공된 사업 또는 시설물로, 그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 접수한 프로젝트는 총 12건으로, 공모 기준(1년 이상 5년 이내 준공된 사업 또는 시설물)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난해 제출된 사업 등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앞서 이들 프로젝트가 심사 대상에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 경쟁의 여지가 줄어들 경우 다시 공모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도 출품작은 6건에 그쳤다. 협회는 이후 공모 대상 기준을 10년 이내로 완화해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21건의 프로젝트를 접수해 대상 1, 우수상 5점 등 총 6개 프로젝트를 선정ㆍ시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발주 및 준공 처리가 지연된 사례가 적지 않아 1년 이상 5년 이내 공모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회는 추가 프로젝트 접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1차 기술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술심사는 서류평가로 이뤄진다. 7~15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창의 및 혁신성 글로벌 경쟁력 지속가능성 운영 및 유지관리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종합심사 대상을 추려 10월 말~11월 초 프로젝트별 PT 발표를 동반한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때는 앞선 기술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 및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지난해 엔지니어링 대상에는 건화가 설계한 신월 빗물터널이 선정됐다. 다산컨설턴트의 천사대교를 비롯해 고덕 공공하수처리시설(동일기술공사) 신월여의지하도로(삼보기술단) 부천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Cascade 열활용사업(한국종합기술)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시설(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사회적 파급효과가 컸던 신월 빗물터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 지난해 8월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신월 빗물터널의 역할 및 가치 등이 재조명된 바 있다.

 

올해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대상 1, 우수상 3점 이내, 올해의 엔지니어상 1점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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