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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엔지니어링. 우리에게 상당히 낯선 단어인데요. 엔지니어링은 기본계획과 설계, 사업관리와 운영관리 등 건설사업에서 시공을 제외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정부가 엔지니어링 널리 알리기에 나섰는데요. 현장을 최남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엔지니어링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제1회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처음 여는 이 시상식은 엔지니어링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해경 / 엔지니어링협회 회장 : 엔지니어링산업은 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국민 생활 편익에 기여하는 바가 굉장히 높은데 국민들이 우리를 너무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홍보에 집중을 하게 됐고 그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을 제정해서 오늘 처음 시상을 하게 된겁니다.]

첫 대상은 건화가 설계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차지했습니다. 국내 첫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장치인 이 시설은 엔지니어링 기술 집약도가 높고, 홍수피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방재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이어 우수상에는 5개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다산컨설턴트, 삼보기술단, 동일기술공사가 참여한 사업입니다.

정부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석 / 산업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장 : 빅데이터 구축 등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가 SOC 확충에 기여한 엔지니어링산업의 도약을 기대해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남영입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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